퇴근길에 매일 다짐하는 것들, 그리고 현실
오늘도 퇴근 버스 안에서 내일의 나에게 다짐했지만, 결국 또 마주한 건 같은 모습이었달까. 소소하지만 100% 공감되는 직장인의 하루 속 다짐과 현실을 모아봤어요.
1. 오늘은 꼭 12시 전에 잔다
퇴근해서 씻고 누웠을 때까지만 해도 마음은 굳게 먹었는데, 폰만 집어 들면 시간이 슬쩍 1시를 넘겨 있더라. '내일은 진짜 일찍 자야지'라는 다짐이 오늘도 순환근무를 시작한다.
2. 점심은 가볍게 먹는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다짐한다. 오늘 점심은 샐러드로 가볍게, 커피는 아메리카노 한 잔만. 그런데 회의가 끝나고 점심 시간이 되면 유난히 자극적인 게 땡기더라. 결국 순대국에 밥 다 비우고, 후식으로 떡볶이까지 먹는 건 기본. 오후에 졸음과 싸우는 건 덤이다.
3. 출근길엔 10분 일찍 나간다
어제의 내가 '내일은 여유 있게 가자'며 알람을 5분 당겨놨지만, 아침의 나는 그걸 그대로 다시 미루고, 또 미룬다. 결국 문 앞에서 신발 신다가 한쪽이 안 신겨서 한 발은 끌고 가는 마법. 심지어 지각은 안 하는 게 신기하다.
4. 주말엔 꼭 운동한다
금요일 밤, 운동화를 가방에 넣어두며 다짐한다. '주말에는 꼭 한 시간은 걸어야지.' 하지만 토요일이 되면 밖에 나가기도 전에 왠지 모르게 피곤하고, 결국 쇼파에서 이불을 끌어올려 버린다. 일요일 저녁이 되면 '다음 주엔 진짜'라고 되뇌이며 다시 다짐을 리셋한다.
5. 월급날엔 저축부터 한다
월급 들어온 날, 적금부터 자동이체 걸어두고 '이번 달은 알뜰하게 살자'고 마음먹는다. 그런데 그날 밤, 새로 나온 텀블러 하나 사면서 '이건 투자지, 소비가 아니야'라는 자기합리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며칠 뒤 통장을 보면...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다. 돈이 왜 이렇게 빨리 나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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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다짐을 제일 자주 깨먹으시나요? 댓글로 저랑 같이 반성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