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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성에 정말 많아졌다면, 문제가 냉동실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을 수 있어요

냉동실에 성에가 자꾸 생긴다고 생각해서 제습제를 여러 개 놓고, 드라이기로 녹여내고, 심지어 신문지까지 깔아봤는데 자꾸만 생기더라고요. 10년을 살면서도 이 문제가 안 풀려서 정말 답답했어요. 그런데 지난겨울에 알게 된 건데, 성에가 자꾸 생기는 진짜 원인이 냉동실이 아니라 냉장고 문 틈새와 냉동실 선반 사이에 있었어요. 이 부분을 먼저 점검하고 고쳤더니 성에가 거의 안 생기게 됐거든요.

냉동실 성에 쌓임

성에가 많이 생기는 건 습도 유입이 90% 원인

냉동실은 제대로 작동하는데 왜 성에가 자꾸 생길까

저는 5년 동안 성에 때문에 계속 냉동실을 청소했어요. 한 달에 2번씩 드라이기로 녹여내고, 내부 코팅이 벗겨질까봐 걱정하면서요. 냉동실이 얼음저장고처럼 변해서 아이스크림도 못 담고, 냉동 야채도 하나하나 분리해서 보관해야 할 정도였어요. 처음엔 냉동실의 냉각 기능이 약해졌다고 생각해서 수리 기사를 불렀는데, 그분이 "냉동실은 정상이고 습도가 자꾸 들어오는 게 문제"라고 했어요. 그 말을 듣고 냉장고 전체를 다시 살펴봤는데, 정말 몰랐던 부분들이 있었어요.

내가 놓친 성에 유입 경로 3가지

첫 번째는 냉장고와 냉동실을 나누는 경계 부분이에요. 저희 냉장고는 2도어 냉동실 위 냉장고 형태인데, 그 사이에 고무 패킹이 있어야 하는 곳이 조금 헐거워져 있었어요. 물론 냉동실 문 패킹도 확인해봤는데, 그보다는 그 경계 부분에서 따뜻한 공기가 계속 들어오고 있었거든요. 두 번째는 냉동실 선반 사이의 바닥 부분이에요. 선반을 빼내고 보니 물이 고여 있었어요. 냉동실 내부는 바닥이 약간 기울어져 있어서 한쪽으로 물이 흘러야 하는데, 얼음이 자꾸 생겨서 물이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었던 거예요. 세 번째는 냉동실 아래쪽 에어홀이에요. 냉동실 뒤쪽 하단부에 보면 작은 구멍들이 있는데, 그 부분이 조금 막혀 있으면 응축수가 고이게 돼요.

냉동실 문 패킹 확인

내가 한 해결책, 단계별로 정확하게

먼저 냉동실을 비우고 패킹 부분부터 확인

가장 먼저 할 일은 냉동실을 완벽하게 비우는 거예요. 저는 아이스팩을 여러 개 준비해서 냉동 식품들을 옮겨뒀어요. 소요 시간은 약 30분 정도였어요. 그 다음에 냉동실 문과 본체가 만나는 부분, 그리고 냉장고와 냉동실의 경계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봤어요. 만약 패킹이 헐거워져 있으면 교체가 필요한데, 저희 냉장고는 패킹 가격이 약 15,000원 정도였어요. 교체는 유튜브 영상 보고 직접 했는데 15분이면 충분해요. 패킹이 문제가 아니면 냉동실 온도 설정을 확인해 보세요. 제 냉장고는 -18도에서 -20도로 조정했더니 성에가 확실히 줄었어요.

냉동실 선반 아래 물 제거하기

선반을 모두 뺀 다음에 아래쪽을 살펴봤어요. 저희 경우 약 50ml 정도의 물이 고여 있었어요. 수건으로 닦아내고, 혹시 물이 다시 고일까봐 선반 받침 부분을 약간 높여 놨어요. 홈센터에서 산 얇은 실리콘 패드(약 3,000원)를 한쪽에 깔아서 기울기를 만들었어요. 그러면 물이 자연스럽게 한쪽으로 흘러가니까요. 이걸 한 후로는 물이 고이지 않았어요.

냉동실 에어홀 청소

냉동실 뒤쪽 아래에 있는 작은 구멍들을 확인했어요. 면봉과 따뜻한 물을 준비해서 조심스럽게 닦아냈어요. 시간은 약 10분 정도였어요. 만약 그 부분이 얼음으로 막혀 있으면 따뜻한 수건을 올려놓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닦아내면 돼요. 절대 뜨거운 물을 직접 붓지는 마세요. 기계가 손상될 수 있거든요.

냉동실 물 제거

변화가 정말 컸어요

성에 제거 횟수가 5분의 1로 줄었어요

전에는 2주에 한 번씩 냉동실을 청소했는데, 지금은 2달에 한 번 정도만 해요. 처음에는 이 정도면 정상이라고 생각을 못 했어요. 왜냐하면 계절마다 조금씩 성에가 생기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정말 적은 양이에요. 냉동 고기도 묶음으로 한 번에 여러 개를 넣을 수 있고, 아이스크림도 덜 딱딱해졌어요.냉동실

냉동실 청소 방법도 바뀌었어요

전에는 드라이기로 강제로 녹여내느라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제는 성에 제거 패드(약 5,000원)를 사용해요. 냉동실 온도가 -20도로 낮으니까 성에가 잘 붙지 않아서, 패드로 가볍게 긁으면 깔끔하게 떨어져요. 소요 시간도 3분 정도밖에 안 걸려요.

계절별로 조금 다르게 관리하니까 더 좋았어요

봄, 여름철에는 습도 유입 차단이 핵심

야외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냉동실 문을 너무 자주 열지 않는 게 중요해요. 제가 아침에 물건 하나 꺼낼 때마다 열고 닫고 하다 보니 습도가 자꾸 들어왔거든요. 요즘은 저녁에 한 번씩만 열어서 다음 날 아침에 필요한 것들을 다 꺼내 놔요. 소요 시간은 1분 정도 줄었지만, 성에 생성은 훨씬 줄었어요.

가을, 겨울철에는 온도 관리가 중요해요

요즘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18도 정도로 낮춰도 괜찮아요. 그래야 성에가 적게 생기고, 전기료도 약 5% 정도 절약돼요. 하지만 여름에는 -20도 이상으로 올려야 성에가 너무 많이 생기지 않아요.

마지막 확인 사항

냉장고 뒤 환기 구멍이 막혀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냉장고 뒷면의 작은 구멍들이 먼지로 막혀 있으면 냉동실 성에가 증가해요. 진공청소기로 6개월에 한 번씩 청소하면 성에 예방에 많은 도움이 돼요.

성에가 자꾸 생긴다고 해서 냉동실만 탓하지 마세요. 냉장고 전체적으로 습도가 유입되는 경로가 없는지, 물이 고일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이걸 먼저 점검하고 고쳤더니 성에 청소 시간도 줄고, 냉동실도 훨씬 깨끗하게 쓸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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