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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변기 테두리 누런 때, 7년 동안 솔로 박박 긁다가 5천 원짜리 하나로 1년째 안 생겨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변기 청소를 제일 싫어했어요. 솔로 박박 긁어도 물때는 물때대로 남고, 테두리 안쪽은 손도 안 들어가고. 특히 물 내려가는 구멍 주변에 생기는 누런 때는 정말 환장할 노릇이었죠. 게다가 베이킹소다에 식초 붓고 거품 내서 30분 방치하고, 다시 솔로 긁고... 한 달에 두 번은 꼬박 그짓을 했는데도 2~3주 지나면 다시 누런 게 올라오더라고요. 이게 정상인가? 싶어서 7년을 그렇게 살았어요. 그런데 작년에 우연히 알게 된 5천 원짜리 하나로 바꾸고 나서는 진짜 1년째 변기솔을 거의 안 쓰고 있어요. 오늘은 그 방법을 아주 자세히, 제가 실패했던 과정까지 다 털어놓을게요.

변기테두리누런때청소전후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민낯, 7년간의 삽질 기록

제가 그동안 해왔던 방법이에요. 베이킹소다 반 컵을 변기에 뿌리고, 식초 한 컵을 부어서 거품이 나게 한 다음 30분에서 1시간 방치했어요. 처음엔 거품이 나니까 뭔가 효과가 있을 것처럼 보이잖아요? 근데 결과는 글쎄요. 거품이 빠지고 나면 물때가 조금 풀리긴 하는데, 테두리 안쪽 누런 때는 그대로였어요. 결국 솔로 긁어야 했고요.

더 웃긴 건, 이 방법이 오히려 변기 상태를 안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요.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식초는 산성인데 이 둘을 섞으면 그냥 물과 소금이 되어버려요. 중화 반응이 일어나서 세정력이 확 떨어지는 거죠. 7년 동안 아무 효과 없는 걸 붙잡고 시간만 낭비한 셈이에요. 그리고 탄산칼슘으로 된 오래된 물때는 산성인 식초로는 잘 안 지워지는데, 그걸 모르고 계속 시도했으니 결과는 뻔했죠.

구연산활용욕실청소

진짜 원인은 물에 있지, 청소 방법이 아니었어요

수돗물의 미네랄이 만드는 누런 물때

제가 7년 동안 놓치고 있던 게 있었어요. 누런 물때의 정체가 뭔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건 바로 수돗물에 포함된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물과 만나면서 생기는 경수 스케일이었어요. 그리고 오래 방치된 소변 찌꺼기가 결합하면 그게 바로 그 끈적하고 누런 악취의 원인이 되죠. 변기 청소할 때 물을 다 퍼내고 청소하는 게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어요. 물이 있으면 세정제가 희석돼서 농도가 약해지거든요.

저는 7년 동안 물이 가득한 상태에서 세제를 부었어요. 당연히 효과가 반토막이 났던 거예요. 제가 찾은 해결책은 일회용 변기 클리너가 아니라, 그냥 5천 원짜리 구연산 대용량 1kg이에요. 어디서든 쉽게 살 수 있는 그 구연산이요. 변기 누런 때를 만드는 주범이 알칼리성인데, 산성인 구연산이 이걸 녹여주는 구조예요. 식초보다 산도가 안정적이고 냄새도 훨씬 덜해요.

랩팩변기때제거

구연산 활용법, 이렇게 바꾸니 1년째 변기 때가 안 쌓여요

주 1회 10분, 밤에 붓고 자는 게 전부예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잠들기 전에 변기 물을 내리고, 남은 물을 컵으로 최대한 퍼내요. 플라스틱 컵으로 두세 번 퍼내면 수위가 많이 낮아져요. 그리고 구연산 두 스푼(약 30g)을 변기에 골고루 뿌립니다. 테두리 안쪽에 붙은 누런 때 부분에 직접 닿게 조금 쏟아부어 주고요. 다음 날 아침에 물 내리기 전에 솔로 살짝 한 번씩만 훑어주면 돼요. 그럼 때가 통째로 벗겨져 내려가요. 제 기준 소요 시간은 하루 10분, 비용은 한 달에 약 1,000원 정도예요. 1kg이면 한 6~8개월은 넉넉하게 써요.변기

오래된 누런 때는 랩팩 방법으로 한 번에

이미 쌓여서 눌러붙은 누런 때라면 랩팩이 최고예요. 구연산 3스푼을 물 200ml에 녹여서 뿌리개에 담고, 변기 테두리에 듬뿍 뿌려요. 그 위에 랩을 붙여서 2~3시간 방치하세요. 랩을 붙이면 수분이 증발하지 않아서 구연산이 오래 작용해요. 그리고 벗겨낸 뒤 솔로 닦으면 그동안 솔로 박박 긁어도 안 지워지던 때가 휴지처럼 벗겨져요. 이 방법은 저처럼 이미 심하게 오염된 변기에 딱이에요. 제가 처음에 이걸로 2년치 쌓인 때를 한 번에 제거했어요.

변기 물을 내리기 전, 이 습관 하나면 청소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요

솔직히 아무리 좋은 세제를 써도 매일 쓰는 변기는 더러워질 수밖에 없어요. 중요한 건 쌓이기 전에 미리 방지하는 것이에요. 제가 알게 된 가장 간단한 팁은 물 내리기 전에 휴지 한 장을 변기에 띄우는 거예요. 대변을 볼 때 변기 물 표면에 휴지가 있으면 흔적이 바닥에 붙지 않고 휴지에 감겨서 내려가요. 이렇게 하면 변기 테두리에 묻는 게 확실히 줄어들어요. 그리고 볼일 본 뒤 바로 물을 내리지 말고, 5분 정도 두면 소변이 물때로 변하기 전에 내려가서 테두리에 달라붙는 게 줄어들어요.

소변을 보고 나서 물을 내리고 나면, 테두리 안쪽에 미세한 물방울이 남잖아요. 그 물방울이 증발하면서 미네랄과 냄새 성분이 남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제 화장실 환풍기를 10분 이상 틀어두거나, 변기 뚜껑을 닫아서 수분 증발 속도를 조절해요. 이 작은 습관들 때문에 변기 누런 때 생기는 속도가 확연히 달라졌어요. 7년 동안 솔로 긁던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솔 없이도 1년째 변기가 새것처럼 유지되고 있어요. 지금껏 변기 청소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셨다면, 비싼 세제 사지 말고 구연산 하나만 사서 붓고 자보세요. 정말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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